13~14일 17시까지 30명
유흥주점 관련 15명 확진

유흥시설 'n차 감염'과 제주 입도객 등 코로나19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3일 21명에 이어 14일 오후 5시 현재 9명 등 모두 30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442명이다.

이날에도 도내 유흥주점을 매개로 한 감염이 꼬리를 물었다.

13일과 14일 확진자 가운데 13명이 '파티24 유흥주점'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파티24'는 5명 이상의 확진자가 해당 장소에서 나와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동선을 공개한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에 입도한 후 확진된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 13일에는 관광객 2명과 입도객 1명이 확진됐고, 14일 오후 5시까지 관광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일 동안 모두 3명이 나왔다.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2명이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청 공무원과 접촉한 공직자도 14일 확진됐다. 확진자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하던 중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3일 확진자 1명이 오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것으로 확인돼 관련 역학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오현고 1학년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만큼, 교내 접촉차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