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전 세계적 관심
제주도, 청정 제주 유치 총력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 '탄소중립'이라는 화두가 전 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매년 510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지구 온난화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가뭄,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이 심각한 수준까지 와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30년 사이에 기온이 1.4도 상승했다는데, 만일 2도지 상승하면 심각한 자연재해를 맞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중요한 대응은 화석연료를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는 융합 ODA 확대 방안, 정진기금·방발기금 통합 등 지출효율화·재정사업 성과제고 방안 논의를 위해 제5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 관련 경제·사회구조 변화를 선도할 투자 분야로 에너지 전환, 원격교육플랫폼, 자영업 비대면 경쟁력 강화 사업 등 3대 과제에 대한 효율적 투자방안 논의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후대응 기금을 신설하고 이를 계기로 각 부처에서 나누어서 추진하던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전면 정비·통합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후대응기금을 통한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투자사업, 저탄소 기반 신사업 발전 생태계 조성사업, 에너지 기반 전환 사업에 중점 지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영국은 2021년 유엔기후변화 총회 개최국으로서 녹색성장의 글로벌 리더로써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법'을 제정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법제화시키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청정에너지 산업지원·육성 일환으로 가솔린과 디젤차량 신차 판매금지를 2030년까지로 앞당기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중이다.

2016년 11월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르면 세계 각국들은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온실가스 45% 이상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우리 제주도는 환경관련 조례 제정을 하고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청정 제주에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개최도시들 간에 경쟁에 나섰다. 제주도 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달 11일 탄소중립을 위한 새마을 실천수칙 이행을 전 국민 앞에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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