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청사 구현 목표
녹색건축 등 친환경 요소 도입

한림읍사무소는 지난 8일 한림읍 승격 65주년 기념식 및 신청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행사를 축소하여 진행했다.

한림읍은 1956년 7월 8일 읍으로 승격돼 지난 65년 동안 제주시 서부지역의 교육 문화 및 물류의 중심지 역할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한림읍 청사신축은 읍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행정기능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7년 된 기존 한림읍사무소 청사를 허물고 2019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업비 115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989㎡규모의 신청사를 신축했다.

신청사 주요시설로 1층에는 종합민원실, 주민복지 상담실 등, 2층에는 대강당, 소회의실, 북카페 등, 야외에는 야외광장, 옥상정원 등 시민 휴게 시설이 조성되어 열린 문화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민원인 편의를 위해 106면의 주차장도 갖췄다.

한림읍 직원 장학회는 준공식에 맞춰 이날 한림지역 4개 학교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한림읍 풍물패의 길트기 공연에 이어 마당놀이 공연과 멜후리기 공연도 함께 열어 한림읍이 힘찬 도약을 북돋웠다.

한림읍은 저탄소 녹색청사 구현을 위해 녹색건축 인증, 에너지 효율등급, 제로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요소도 도입했다.

모두가 장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BF 본 인증도 취득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철 한림읍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가 완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복합청사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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