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기획 희망나무<2>안전복지 돌봄사업

코로나19 돌봄 공백 촤소화
시설 4곳 참여 취약계층 지원
올해 사업비 1억6400만원 투입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복지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돌봄사업이 추진돼 주목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배분사업비 1억6400만원을 투입, 안전복지 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안전복지 돌봄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복지서비스 공백에 따른 취약계층의 안정적 돌봄과 지원, 소외·우울증·고독사 등 다양분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전복지 돌봄사업에는 복지수요별에 맞춰 도내 사회복지시설 4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영구임대아파트 중장년 고독사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비대면 안전돌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중장년 1인 40가구에 응급안전알림장비 사물인터넷(loT) 기기를 설치, 대상자의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등 상시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중장년 독거세대에 안전돌보미 자원봉사자를 방문(연 200회 가정방문)토록 해 정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지역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일상생활관리 능력 향상과 돌봄 프로그램 '노인, 다시 서기 지원사업',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나눔터 운영사업,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읍면지역 독거노인의 생활 여건 개선과 우울증 예방을 위한 돌봄 지원사업 '안아드림' 등을 진행하면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김남식 회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안정적인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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