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후 올해 13회째 개최
코로나 감안 온라인 진행 
5개 분야 20여개 체험영상
오는 17일 유튜브 생중계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매년 체험 중심의 안전문화 행사를 통해 도민의 재난 대응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등 제주 국제안전도시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은 2007년 제주도가 처음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후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 행사다.

'제주도 안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각종 안전체험장과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에게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체험활동으로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 공동 주관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안전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에 중점을 둬 선박 탈출과 화재, 교통, 보건 등 5개 분야의 20여개 안전체험 영상을 중심으로 안전골든벨, 119안전퀴즈쇼, 최강소방관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안전체험관 특별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도내 안전 관련 유관기관장의 축하 영상과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튜버 일주어터와 트로트 가수 이대원, 정호영 쉐프 등 유명인의 안전체험 영상과 '안전제주 놀러와' 뮤직비디오 영상 등이 이어진다.

온라인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체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주 온라인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년 제주 온라인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유튜브 제주소방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