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제주국제안전도시] 9. 제주소방안전 빅데이터 센터

올해 말까지 사업 마무리
14종 데이터 플랫폼 제공
공공·민간 정보 공유 가능

제주소방이 올해 '제주소방안전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과학·체계적 재난예방 소방정책이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소방안전 분야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제주에 특화된 다양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 중 '데이터댐'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올해 소방청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2차년도 사업이 추진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6개 분야에서 빅데이터 플랫폼과 180여개 센터가 구축되고 있다.

플랫폼은 특정소방대상물, 다중이용업소, 소방용수시설 설치운영, 화재발생 현황, 화학물질 정보 등의 데이터를 가공·융합해 일반국민과 공공기관, 대학·연구기관, 민간기업 등 수요자 맞춤형 정보로 제공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센터로 참여하고 있다. 

소방청과 협약을 통해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보유한 화재발생현황, 차량화재발생현황, 구조활동현황, 구급활동현황, 교통사고 구급활동현황 등 모두 14종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14종의 데이터 외에도 제주도의 지리·인구·연령 등을 고려한 제주특화형 데이터와 소방안전·기상데이터 등을 융합한 데이터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말까지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면 빅데이터 기반의 소방안전정보 제공으로 재난과 안전사고의 대국민 예방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다양한 사고·질병 등의 위치·시기별 데이터를 분석해 제주국제안전도시 관련 정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데이터들은 공공·민간·소방분야 산업 등 필요하면 누구든지 플랫폼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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