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양심 챙겨’ 스타트
제민일보-제주패스 협업 2탄…31일부터 지역 렌터카 5000대 공감 방향제 설치
두달 간 진행…지속 가능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 사회 참여 유도 등 정착 추진
‘내 손이 더러워질까 봐’, ‘내 차가 지저분해질까 봐’하는 작은 이기심에 양심을 흘린 적이 있는가. 적어도 앞으로는 ‘지켰다’고 얘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민민(民民)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와 ㈜캐플릭스(대표 윤형준)는 31일부터 지역·세대를 넘어 청정 제주 공유를 위한 기본적인 ‘양심’을 지키자는 환경 캠페인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양심챙겨’를 진행한다.
제주 곳곳에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두 회사의 ESG 프로세서인 '청청 프로젝트’(제민일보)와 'MAKE JEJU BETTER’(제주패스)의 전락적 파트너십 후 두 번째 협업 사업이다.
제주도의 외곽 지역은 CCTV 설치나 지속적인 순찰이 어려워 쓰레기를 버리면 그 자리에 오랜 시간 방치될 수밖에 없다. 특히 교량이 많은 평화로의 인근 지역은 차창 밖으로 던져진 플라스틱 컵이나 페트병, 물티슈 뭉치, 담배꽁초 등으로 항상 몸살을 앓고 있다. 오름은 물론이고 한라산 중턱까지 비닐봉지에 넣은, 아니면 누가 무엇을 했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고 처리에 매년 적잖은 사회적 비용을 투입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인지한 제민일보가 제주패스에 협업을 제안했고, '올바른 자원 순환 관리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 캠페인이 기획됐다.
‘나 하나인데 어때’ ‘이번 한 번인데 어때’하는 사소한 부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종이 방향제가 전면에 나선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방향제 앞 면에는 '양심챙겨'라는 메시지와 함께 차창 밖으로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아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준다. 뒷면 QR을 스캔하면 제주패스의 멤버십 'MJB 멤버스'로 연결되며, 가입 때 제주도내 200여개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커피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제민일보와 제주패스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방향제를 제주에 기반을 둔 렌터카 5000대에 설치했다. 캠페인은 2달간 진행된다. 관광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공감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긍정의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까지 14차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제민일보는 기존 제주4.3과 해녀 가치 발굴에 힘써왔다. 특히 언론의 사회적 역할에 ‘환경’ 영역을 추가하며 2021년부터 청청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나무 심기.청소년 환경교육·줍깅 등 다양한 세대·공동체간 연대가 가능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패스는 MAKE JEJU BETTER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과 제주의 환경사〮회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한 여행 플랫폼’이라는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최근 야놀자를 2대 주주 및 앵커 투자자로 유치해 시리즈B 320억원 규모의 펀딩을 진행하는 등 통합예약플랫폼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