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민일보·사랑의열매 공동기획 '희망나무'] 11. 제주시가족센터

삼다수 Happy+ 공모사업
교과목 교육, 멘토링 진행
사회적 관계 형성 등 목표
매월 월례회의, 상황 공유

최근 제주시가족센터에서 파견된 배움지도사가 취약계층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학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제주시가족센터에서 파견된 배움지도사가 취약계층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학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주지역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 서비스가 자기주도적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영은)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제주시내 아동·청소년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러닝 UP! 마인드 U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과 자존감 회복 및 긍정적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및 정서 지원 서비스부터 문화활동 지원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상 아동·청소년들은 기초학습 실력 테스트 이후 주 1회 파견되는 배움지도사로부터 원하는 교과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정서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민과 걱정, 학교생활 어려움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일상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제주시가족센터는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현재 드러난 대상 가정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원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학습과 정서를 돌보는 일은 삶의 영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으로 가족 기능이 회복되고 자립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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