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민일보·사랑의열매 공동기획 '희망나무'] 12. 제주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삼다수 Happy+ 공모사업
11월 작품전시회 등 진행
의사소통 능력 향상 목표
"지속적 상담…고충 해결"
대화나 언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들이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미술 활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주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문상익)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및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 활동 및 발표회, 작품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다양한 색채를 활용한 미술 활동을 진행한 뒤 팀을 구성, 그룹별 작품 발표회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고 있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발굴된 발달장애인들의 작품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작품전시회에 전시된다.
제주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주체적인 참여로 활동함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 인간관계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발달장애인, 가족과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욕구를 파악하고 고충을 해결하겠다"며 "이번 사업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발달장애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언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제주시·서귀포시 지부 2곳과 주간활동센터 3곳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적장애인 회원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