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돌봄 '별처럼' 빛나다 성과발표회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연계 삶의 질·만족도 제고 효과
“세대 돌봄·환경 문제 해결 등 고민이 문제 해결의 시작점”
‘다함께 돌봄’ 가족 단위 참가자 27일 제주사랑방 성과공유회
하고 싶은 일·할 수 있는 일·해야 할 일 ‘접점’…확정형 기대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는 지난 2021년부터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주 미래 자산으로 보고 지역 공동체의 공감을 유도하는 '청청(靑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와 연계한 반려나무 심기로 초록 공간 확보에 마음을 보탰고, 캐플릭스(대표 윤형준)와 민민 협업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캠페인으로 깨끗한 제주 만들기에 동참했다.'제주기·(제주 기후위기 실천행동)'은 제주 도민들 스스로가 지역 문제와 해결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주 경력잇는 여자들 협동조합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바꾼 것은 일상만은 아니었다. 돌봄의 영역이 보다 확대되고 또 세분화됐다.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복지의 영역으로 봤던 것들은 미래라는 전제 아래 환경과 각각의 기준에 맞춘 삶의 질 개선까지 아우르게 됐다.

세대 공감과 환경 문제 해결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기획한 동네에서 함께()~ 해요-미래를 바꾸는 행복 청청(靑淸)프로젝트 제주 기·’(제주 기후위기 실천 행동)가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맞닿은 부분도 여기에 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민··공 등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새로운 유형의 지역사회 문제해결 방식이다.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시작한 공모사업으로 제주도는 올해 선정됐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풀어갈 5개 실행의제 중 제주기·행은 거점공간 기반의 아동,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세대의 서로돌봄 프로젝트와 호흡을 맞췄다. ‘다함께 돌봄라는 전체 테마 속에 환경과 할 수 있는 일로 자리를 만들었다. 건강한 소비와 지역 환경 문제 인식,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모색과 실행 등의 과정을 거쳐 도착한 성과 공유회 자리는 그래서 더 뭉클했다.

다함께 돌봄 별처럼 빛나다를 내걸고 27일 제주시 원도심 제주사랑방에 모인 다함께 돌봄’ ‘다시 찾는 제주의 봄공동체는 서로에게 잘 했다는 응원을 전했다.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겪었던 경력 단절의 경험은ㅋ 다시 할 수 있다는 자기 회복과 내가 할 수 있는의 용기로 바뀌었다. 당장 필요한 아이 돌봄의 영역에 관심과 기회가 필요한 엄마60+세대가 합류하고, ‘다함께의 영역에 탄소 중립 생활화가 보태지는 과정에 에너지가 쌓였다.

성과를 공유한다고 했지만 참가자들은 다음 할 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영지 제주 경력잇는 여자들 협동조합 대표는 과연 할 수 있을까, 방법이 있을까 하는 고민이 출발점이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우리만 하는 고민이 아니라 다같이 잘 살기 위해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의 협조를 받고 언론사와 연계해 내실을 쌓는 경험치가 생겼다. 이것 역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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