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 'We Love(We♥)'

2013년부터 칭찬프로젝트 시작
도민갈등·대립 제주사회 고질병
사회적 자본 통한 치유 시도 중
아카데미 착하단 선정 등 진행

제민일보는 1990년 6월2일 창간이후에 '제주정신'과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제민일보는 칭찬의 힘으로 반목과 질시, 갈등과 대립이 없는 도민대통합을 이루는 동시에 건강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 슬로건으로 'We Love(We♥)' 대도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제주발전 발목잡는 도민갈등
제주는 지역공동체와 이웃간 상부상조 정신이 흔들렸고, 상호간 비방하고, 온갖 고소·고발 남발 등의 이른바 '제주병'으로 도민 갈등이 커지고 있다. 도민사회간 깊어진 갈등과 대립이라는 '제주병'이 제주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제주의 정신인 공동체 문화 복원을 위한 도민 대통합이 과제로 제시됐다.

제민일보는 연중 캠페인으로 칭찬 캠페인 'We Love'을 전개하며 공동체 회복에 나서고 있다. 

도민사회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미래비전으로 선택했지만 지역·계층·세대 등의 갈등으로 제주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정상적인 성장동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 반성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통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다.

인적·물적·자본에 이어 '제3 자본'으로 불리는 사회적 자본을 통한 신뢰, 믿음, 배려, 협력 등 무형의 자산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했다.

이에 제민일보는 제주사회 내부의 고질적인 갈등과 대립이란 '제주병'을 치유하고 도민 대통합을 실현함으로써 제주정신인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건설하기 위해 2013년부터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 주제로 칭찬 캠페인 'We Love (We ♥)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칭찬과 화합 분위기 확산 시도
제민일보는 칭찬캠페인 첫해인 2013년부터 칭찬문화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칭찬캠페인 참여 유도에 집중했고, 2020년부터는 실천 중심의 칭찬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고 있다.

제민일보의 칭찬 캠페인에 대한 도민사회의 반응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2013년 180개 기관·단체·학교가 칭찬캠페인에 동참했고, 가입자 수도 5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제민일보는 2014년부터 칭찬아카데미를 개설, 매해 15개교씩 현재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150여개교에 5000명이 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칭찬·인성 아카데미를 통해 칭찬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제주사회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금주의 칭찬 주인공'을 선쟁해 매주 1회씩 얼굴없는 천사 300여명을 발굴해 제주사회의 나눔과 긍정의 씨앗을 퍼트렸다.

'We♥청소년 칭찬 인성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16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기사보도를 통한 지역 화합의 장으로 도내·외에서 인정받았다. 

제민일보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7년부터 착한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7년 성산읍을 제1호 착한마을로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노형동, 남원읍, 동홍동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18년 구좌읍, 중문동, 표선면, 외도동, 대정읍 등이 선정됐고, 2019년 안덕면, 서홍동, 효돈동, 예래동, 천지동 등 15개 칭찬마을로 선정하는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칭찬하는 사회를 만드는 감사와 동참의 칭찬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로 '감(感)·동(同)' 프로젝트(감사+동참)일환으로 사랑과 나눔활동을 펼치는 기업과 단체 등을 선정하는 '착하단(團)'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대상을 읍·면·동에서 도내 기관 및 단체 등으로 협약 대상을 확대했다. 도민사회 전체가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도민들의 나눔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칭찬사회 만들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기 위함이다.

2020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를 시작으로, 통기타 선율로 사랑을 전하는 '문화꿈터', 제주농협 농축산인행복나눔운동본부, 제주도치과의사협회, 대한한돈협회제주도협의회 등이 선정됐다.

2021년에는 제주도교육청 작은사랑의씨앗운동본부,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제주복지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등이 착하단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공단, 아이코리아 제주지회, 제주도건축사회,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제주사랑의열매 도나눔봉사단 등 15곳의 착하단이 활동중이다. 

△올해도 제민일보 핵심 프로젝트 진행
이처럼 제민일보가 10년 넘게 추진하는 칭찬캠페인은 현재 제주사회가 앓고 있는 갈등과 대립이란 제주병을 치유하는 한편 제주의 가치인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묘약'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민일보는 올해도 제주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를 주제로 하는 칭찬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공동체 강화와 도민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칭찬캠페인 도민 대통합 실현을 주제로 칭찬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해 사회적 자본이 민주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조건임을 감안해 미래 세대들에게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일깨우고 학생들 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한다. 

제민일보는 올해도 착하단을 선정함으로써 칭찬과 나눔의 정신을 도민사회에 확산시킨다.

착하단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갈등을 극복하고 도민 통합을 위한 협약서를 작성해 실천을 결의하고, 세부계획을 상호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정신을 회복시킨다. 

칭찬 실천사례 전파 및 나눔문화 확산하기 위해 갈등을 극복하고 도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홍보 영상을 제작·홍보함으로써 공동체 정신을 회복에 적극 활용한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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