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제민일보가 걸어갈 길
독자만족도 제고 등 3대 과제 수행
지역 심층기사 발굴 도민기대 충족
제민일보는 지나온 33년을 되돌아보며 제주도민에게 올바른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정진한다. 긴 세월을 견디고 오늘에 이른 것은 응원과 질책을 아낌없이 보내준 제주도민과 독자 여러분 덕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고품격 신문'을 구현하고, 제주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언론이길 약속한다.
제민일보는 '지역신문 역량 강화' '구독자 만족도 제고' '수익모델 창출 자립성 강화'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본지의 비전을 담은 3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고품격 신문 구현' 비전은 △저널리즘 질적 향상 및 독자친화형 지면 제작 △지역발전 공익적 역할 및 자립성·독자만족도 제고 △사회적 자본 확충 및 도민의식 개선 실천 등 3대 과제(21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도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 등을 다룬 지역 특화의 전문·심층적 기획취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의제를 던지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한국언론재단이 시행하는 각종 연수와 교육에 적극 참여해 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신뢰를 쌓는다.
지역신문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한다. 소외계층 신문 보내기, 지역신문 활용교육(NIE) 지원 등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정보 소외계층에게 지역정보에 대한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뉴스를 독자의 시각에서 제작하기 위해 기존 독자민원실을 활성화하는 등 독자와의 접촉을 늘리고 도민·청소년·시민사진기자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파수꾼'으로서 다양한 시각으로 지역 곳곳의 숨소리를 담아내는데 주력한다.
제주해녀와 제주4·3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제민일보만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획기사 등 뉴스를 데이터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지면과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NS 등을 융합 활용해 콘텐츠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굵직한 현안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전좌석 안전띠 캠페인, 청소년 칭찬·인성아카데미, 청청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선진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선다.
제민일보는 힘 있는 자보다 약한 자의 편에 서서 지면을 만들고 희망찬 비전 제시로 제주사회를 통합하면서 도민을 중시하는 '참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