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명산지로 손꼽히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감귤 수확기 특별방범 활동에 나섰다.

남원파출소는 최근 감귤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내년 1월 14일까지 감귤 수확기 특별방법 활동 기간으로 지정했다. 감귤 지킴이는 남원읍 10개 단체가 5개 조로 나누어, 일주일에 한 번씩 남원읍 과수원 밀접 지역과 비닐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감귤 지킴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감귤 지킴이는 최근 남원읍재난방재단(단장 현윤완) 단원 6~8명이 순찰에 나섰다. 단원들은 남원파출소에 모여, 19시부터 21시까지 하례2리에서 신흥2리까지 감귤이 보관하는 곳마다 꼼꼼하게 순찰했다.

단원들은 이날, "감귤 가격이 좋아서, 창고가 없는 곳에 간혹 감귤털이범이 나타나곤 한다"며, "애써 수확한 감귤을 우리 지킴이들이 지키는데, 큰 자부심을 갖게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남원읍 지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남원읍 감귤 보관소를 구석구석을 돌며, 감귤털이범들이 출범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남원읍재난방재단은 감귤 지킴이 활동 외에도, 지난 제주 폭설 당시, 가장 먼저 나서서 남원읍 주변의 눈을 치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로 말미암아, 남원읍 주민들은 폭설에도 불구하고 큰 불편함이 없어서, 남원읍재난방재단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원읍 감귤 지킴이는 내년 1월 14일까지 만감류 농가들을 위해, 꼼꼼히 순찰할 계획이다. 이 덕분에 남원읍 주민들은 이들에게 건강과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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