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과 내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34대 회장 이·취임식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인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을 비롯해 직전 회장을 지낸 허능필 명예회장, 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 장학회장, 백명윤·송삼홍·신현기·양원찬 도민회 고문 등 도민회 회원들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위성곤·김정호 국회의원, 정춘생·신장식·문대림 국회의원 당선인,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등 제주출신 국회의원과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취임하시는 강성언 34대 서울제주도민회 회장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서울제주도민회와 협력하여 도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제에서 제주도가 전국 지자체에서 1위를 하게 됐다. 이것은 허능필 33대 서울제주도민회장님을 비롯한 재외국민이 여러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세계제주인대회에도 서울제주도민회 여러분들과 재외도민총연합회 여러분들이, 일본,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 함께 와 주셔서 정말로 감동이 벅찼다."고 했다.

 오 지사는 또한 "아울러 내년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저희 제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반드시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해서 서울도민회 여러분들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언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34대 서울제주도민회는 첫째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하는 서울제주도민회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 역대 회장님들과 정기적으로 협력해 자문위원, 여성회, 청년회 등 많은 분들과 수시로 소통하여 화합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신임회장은또한 "둘째 서울제주도민 100년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겠다. 셋째 온라인 제주도민장터를 추진하겠다. 이 사업은 제주도에서 생산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보다 값싸고 질 좋은 제품으로 서울제주도민 여러분께 출시하는 것으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축하연에서는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에 당선된 위성곤(서귀포) 3선 국회의원, 김정호(김남 김해) 3선 국회의원, 문대림(제주시갑) 당선인, 남원읍 출신 정춘생 당선인, 외가가 애월읍인 신장식 당선인 등에게 꽃다발 전달식을 갖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