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적십자사 공동기획 '희망 나눔, 행복한 동행' 6. 이만호 후원자
2019년 12월 정기후원 가입
국제로타리 통한 봉사 꾸준
"우리 주변 힘든 이웃을 도울수록 살기 좋은 세상이 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와 후원에 앞장서는 이만호 롯데택배 서제주점 대표(58·사진)는 나눔에 대해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대표는 2019년 12월부터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정기후원에 가입해 월 5만원씩 모두 452만원을 후원했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일하기도 바쁘고, 자녀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생활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힘든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나눔 동참은 10여년간 꾸준히 실천한 이웃사랑이 밑바탕이 됐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한림로타리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로타리클럽에서도 백미 300㎏과 아동후원금 120만원 등을 기탁했으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에도 성금 600만원과 물품 등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제주소아암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 등 여러 기관·단체에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물질적인 기부 외에도 그는 봉사활동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해 장판 교체와 도배를 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환경정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로타리클럽에서 활동하며 봉사활동을 배울 수 있었다. 후원이나 물품 전달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봉사활동이 기억에는 오래 남는다"며 "개인 시간을 내면서 이웃을 도왔던 게 자부심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지금처럼 멈추지 않고 힘닿는 데까지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기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