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도민감사관 워크숍
점검 결과 피드백 설명 등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8일 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감사위원장, 도민감사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제3차 도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8일 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감사위원장, 도민감사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제3차 도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강기탁)는 지난 8일 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감사위원장, 도민감사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제3차 도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위원장 인사 말씀과 함께 첫 번째 순서로 2024년 상반기 주민 불편 사항 현장 점검 결과 피드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도민감사관은 행정의 위법·부당행위, 공직자의 비위 등을 제보하고 감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감사에 참여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활 감사 형태의 도민감사관 주민 불편 사항 현장 점검 활동을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은 도민감사관으로 구성된 3개분임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도민감사관이 주제에 따른 계획을 수립해 현장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특별점검 활동이다. 감사위원장이 분임별 사전회의에서 도민감사관 의견을 수렴해 분임별 주제를 최종 선정한다. 

지난 상반기 현장 점검에서는 △제주시 지방하천 2곳(조천, 병문천)△공공화장실 유지관리 실태 현장 점검 4곳(김녕, 함덕해수욕장, 동복, 북촌 어촌 정주 어항) △산책로(올레길 등)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7곳(사라봉, 별도봉, 한담산책로, 족은노꼬메, 궷물, 솔오름, 하영올레) 등 3개 분야를 실시했다.

상반기 현장 점검 결과 일부를 보면 산책로 등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및 자연훼손 점검, 이용자(도민, 관광객 등)들의 산책 및 정서적 휴식에 따른 불편 사항이 점검돼 8개 부서에 14건이 통보돼 개선됐다. 

불편 사항이 해결된 관계기관의 조치 결과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애월 한담 산책로 및 올레길의 경우 △낙석 위험 표지판 추가 설치 △바다 인접 지역 인명사고 경고 표지 설치 △훼손된 낙석방지 펜스 및 산책로 입구 정비 △훼손된 장한철 생가터 지붕 새 잇기 보수 △관광객 이용이 가능하도록 파고라, 벤치 도색, 주변 잡초 정비, 방치된 건축물 및 건축 쓰레기 정비가 이뤄졌다.

족은노꼬메오름과 궷물오름 둘레길은 △진흙 길 예방을 위한 배수로 및 훼손된 야자 매트 정비 △안전로프 및 정자 지붕 보수 등이 진행됐다. 

주민 불편 및 안전 사항의 문제점은 세부 사항 속에 숨어있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주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비무환이다.

도민감사관 워크숍 두 번째 순서로는 주민 불편 사항 하반기 현장 점검 계획을 안내했다. 

점검대상은 도내 각종 공공시설물, 주민 이용 시설 등이다. 점검 기간은 9월 중에 주제선정 및 분임 별 점검계획 수립해 10월 중 현장 점검하고 점검 결과 보고서를 부패방지지원센터로 통보하게 된다. 

세 번째 순서는 2024년 도민감사관 역량 강화를 위해 도외 연수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연수 장소는 2박 3일 일정으로 세종특별시, 청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방문지는 세종특별자치시 감사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남대, 법주사 등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렴 전문 강사의 '공직자 행동강령' 청렴 교육 특강을 들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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