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 기획 '희망 나무'] 2. 제주도개발공사

 

'Happy+ 공모사업' 활발…현재 116개 기관 1만여명 혜택
2017년부터 삼다수 무상 공급…환경문제 사회적 책임까지
순이익 44% 환원 금액만 3694억원…"지역사회 함께 성장"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각종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 삼다수 Happy+ 공모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16개 기관 1만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5회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35개 기관이 선정돼 수혜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복지 서비스를 기획·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시설·단체 이용자들에게 삼다수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매년 약 670곳 기관에 30만개에 이르는 삼다수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환경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도 활성화되면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92.6t의 페트병을 수거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0.8t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했다. 이는 약 303t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소나무 10만989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게다가 수거한 페트병으로 원사를 제조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환경 가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제주도개발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은 '제주의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해 도민에게 기여한다'라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 1995년 공사 설립 이후 누적 순이익 8348억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3%가 사회에 환원됐다. 금액으로만 3694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인재 육성 △문화 체육 △복지 향상 △환경 가치 △상생 협력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이 중 복지 향상·환경 가치로 '제주 삼다수 Happy+ 공모사업' '취약계층 삼다수 나눔 사업' '제주 삼다수 투명 페트병 수거 사업'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것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제주도개발공사의 수용적·실질적 복지 실현을 통해 도내 사회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어가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 이 기획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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