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적십자사 공동기획 '희망 나눔, 행복한 동행' 8. 문종호 후원자
2021년부터 정기후원 지속
로타리클럽 약 15년 활동
"도민들 많이 동참하길 부탁"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인생의 보람이자 행복입니다"
국내는 물론 국경을 넘어 해외까지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는 문종호 대성정보통신 대표(57·사진)의 말이다.
최근 제주시 오라동 소재 대성정보통신에서 만난 문 대표는 나눔이란 단어를 듣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는 2021년부터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정기 후원에 가입해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문 대표는 "사업을 오래 하다 보니 주변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항상 베풀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나눔은 15년째 활동하고 있는 국제로타리 3662지구 아라로타리클럽에서의 봉사활동이 밑바탕이 됐다.
문 대표는 로타리클럽을 통해 캄보디아 등 해외 우물과 의료장비 등 지원, 도내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과 관광지를 함께 가는 등 나들이 봉사활동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자폐 청소년들과 우도로 나들이 봉사활동을 갔는데 어린 딸도 함께 참여했다"며 "딸이 그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뒤 보람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며 딸이 많은 걸 배웠을 거란 생각에 뿌듯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문 대표는 "꾸준히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며 "여건이 된다면 활동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나눔과 봉사는 많이 참여할수록 보람과 행복이 커진다"며 "도내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기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