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한림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은선)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에서 현직 소방관을 보조하는 도우미 활동을 진행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지난 2020년 11월 3일 개관해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내외 제주 방문객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설립된 전국 8번째 안전체험관이다. 지상 3층, 연면적 5376㎡ 규모로 누구나 쉽게 재난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선박과 항공기 특성화 체험관이 있으며, 재난현장 전문가인 소방관이 안전여행의 든든한 가이드가 돼 21개 체험종목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생동감 있게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체험은 어린이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실제 재난이나 사고와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지키는 행동방법을 알 수 있다.

자연재해 체험은 지진과 지진해일, 수해와 같은 자연재난에 알아보고 올바른 피해 예방법과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

선박, 태풍 체험은 구명조끼 착용 및 선박 탈출 방법과 태풍의 강도별 바람의 세기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올바른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

화재, 구급 체험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방법과 화재 발생시 소화설비를 이용한 화재진압, 대피방법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다.

교통, 항공 체험은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법과 버스전도 체험을 통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배우고, 항공기 안전수칙 및 슬라이드 체험을 통해 항공기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연휴는 휴관한다.

시설이용에 따른 요금은 무료이고, 이용방법은 사전 인터넷 예약 및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장애인 및 단체 체험객 예약은 사전 유선 연락이 필요하다.

제주안전체험관이 온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안전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요원으로 키워 나가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생생한 안전체험을 제공하는 교육현장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제주안전체험관이 안전제주로 나아가는데 중심 현장으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