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상] 만제영어조합법인
제민일보사와 제주도가 주최한 2024년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은 만제영어조합법인(대표 김수정)은 제주도에서 직접 채취하는 자연산 수산물 가공 제품을 통해 국내에서 해외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만제영어조합법인은 2000년 만제 유통을 설립해 제주 자연산 수산물 유통 및 직접 판매를 진행했고 기존 제품에 대한 특허 및 신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8년 만제영어조합법인으로 법인전환해 김녕어촌계 수산물위판장 위탁 경영을 시작으로 수산물 가공공장을 준공했으며 2013년 수산물 가공업 신고 이후 톳장, 뿔소라장, 즉석밥 등 고부가가치 2차 가공제품을 개발해 특허 취득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IP 스타기업, 제주테크노파크 우수기업, 제주도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만제영어조합법인은 2019년 일본으로 수출을 시작해 미국, 호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권의 여러 바이어들과 접촉하고 있고, 톳장, 뿔소라장 등 가공식품과 수산물을 이용한 탕류 밀키트 제품 개발을 통해 여러 신제품을 출시해 수출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수출실적 99만달러를 달성해 꾸준히 성장중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규격인증사업으로는 HACCP, FSSC22000, EAC,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해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품질과 위생을 철저히 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제조 공정을 철저히 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본사가 위치한 김녕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수산물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고 마늘을 비롯한 농산물도 활용하고 있으며 수익으로 해녀문화 전승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인터뷰 - 김수정 만제영어조합법인 대표
"제주의 뛰어난 수산물을 국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2024년 제주경제대상 경제대상을 수상하는 김수정 만제영어조합법인 대표는 "2024년 제주경제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지금까지 해온 노력 그 이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수정 대표는 "한 지역의 작은 가게부터 시작해 법인을 설립하고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제주해녀가 채취한 자연산 수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 제주 수산물을 알려왔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 상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함께 일해온 동료들과 끊임없이 지원해주신 기관, 그리고 제주지역사회의 성원 덕분"이라며 "그렇기에 이 상은 제게 영광이기도 하나 다른 의미로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주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테니 많은 지혜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