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상주차장과 노외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 공영주차장은 86개소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료 개방하여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차요금 감면 서비스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차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를 통해 감면 대상자들이 온라인으로 차량번호를 인증하여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감면 대상자는 읍면동에 방문하여 신청하도록 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이 있다. 예를 들어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헌혈증 소지자, 유공납세자, 공동명의 및 법인차량 소유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현실이다.
반면, 국가유공자 및 수권자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1일 최대 5천 원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차별적인 접근성은 일부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며, 서비스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차량 이동 중 공간 협소로 인해 출고 대기를 하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정산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는 출차를 위해 정산기와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차량을 일직선으로 정차하지 못하는 경우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 시민은 "오프라인 방문 접수도 가능하겠지만, 제도를 보완하여 온라인 감면 서비스로 확대된다면 대기 시간과 이동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공영주차장 운영의 목적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 따라서 주차요금 감면 서비스를 개선하여 더 많은 시민이 효율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