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이장 오영삼)가 '바람도 쉬어가는 자연이 아름다운 힐링 마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마을 단위 특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마을 단위 특화) 사업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진행된 선진견학을 바탕으로, 수산2리는 지난 1일 견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마을 주민 16명이 참여했으며, 도내 외 6개 선진마을을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선진마을의 사업추진 과정과 핵심 요소를 분석하며, 기초생활 조성사업, 지역 소득사업, 경관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특히,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소득 창출 방안과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지금까지 추진된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
이후 기관실무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사업추진 일정과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관계자는 "이번 견학과 토의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마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2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마을 향약을 정비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수산2리가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