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부소방서 (서장 임영근)와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김순희)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레포츠 공원에서 '2025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재난현장 대응능력의 발전을 위해 갈고 닦아온 소방기술을 겨루고 대원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화재진압 4인 조법, 심폐소생술 등 3종목과 계주, 승부차기 화합경연 2종목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방 활동에 공로가 있는 의용소방대원을 위한 유공자 표창도 실시했다.
각 119센터를 대표해 출전한 의용소방대는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닦아온 실력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기술경연을 통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며, 조직의 활성화와 지역 안전을 위한 봉사정신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수변안전요원지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노인 돌봄, 내 고장 지킴이, 등산 목 지킴이 등 폭넓은 소방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임영근 서부소방서장은 '항상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자긍신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소방과 함께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제주 곳곳에서 고사리 채취가 가능하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하루 2.5건의 고사리 길 잃음 사고 또는 뱀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사리 채취할 때는 자주 주위를 살펴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너무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길을 잃었을 때는 바로 119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