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아카데미 <7> 영주고등학교

제민일보사·제주도교육청 주최
이윤수 국제기자단 연구원

'교육의 중요성' 주제 강의
 아이비리그 우수 인재 배출 
 국내 인재 나눔 활동 귀감
 시대 변화 맞춰 교육 진화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가 지난 11일 영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세계 명문대학, 교육의 중요성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꾸준히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대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면 본인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도 알게된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윤수 국제기자단 연구원은 '세계 명문대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연구원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교육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 교육의 가치를 실천해 온 '아이비리그'의 사례를 덧붙이며, 명문대학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내면서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펜실베이니아,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대학교로 총 8개로 이뤄졌다.
 이 연구원은 "아이비리그는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8개의 명문 사립대학"이라며 "18세기에서 19세기 약 1700년에서 1900년 사이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비리그 출신의 많은 유명 인사들은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하버드 대학의 경우,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배출했다. 특히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자선 사업가로 유명하며, 전염병·빈곤 퇴치, 기후 변화 대응, 보건 의료 교육 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해리포터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배우 엠마 왓슨은 브라운 대학 출신"이라며 "엠마 왓슨은 학업을 꾸준히 매진하면서도 유엔 여성기구의 친선대사로 위촉, 전 세계적으로 성평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엠마 왓슨은 단순히 배우로서 유명세에만 머무르지 않고 본인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사회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인재 사회 공헌 활동 귀감
 이어 강의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가장 저명한 3개의 대학교가 있다"며 "3개의 대학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로 앞글자를 따서 스카이(SKY)라고 부른다. 각자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학문과 연구, 공공 분야, 글로벌 활동 등 여러 영역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을 다수 배출했다. 이처럼 대학은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는 1946년에 설립, 의대, 공대, 경영학, 법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라며 "대한민국 14대 대통령인 김영삼 대통령, UN 사무총장 출신인 반기문, 그리고 현재 삼성전자의 회장인 이재용이 서울대학교 출신"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초기에 전국 감염병 대응을 위해 수백억 원 규모의 의료 장비와 물품들을 긴급 지원하고, 아카데미와 삼성 그린 클래스 등을 통해서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려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사립대학교"라며 "일제 강점기에도 독립운동가들을 많이 배출하며 한국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2006년 GS 칼텍스 자체 재단을 설립하며 문화예술, 사회복지, 장학, 교육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는 최초로 서구식 교육을 도입한 학교로 굉장히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라며 봉준호 영화감독, 박진영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변화와 함께 진화하는 미래교육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발 맞춰 진화하는 미래교육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연구원은 "전통 있는 명문 대학들이 현존하는 좋은 교육의 한 예시라면 지금은 또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는 미래형 대학들도 생겨나고 있다"라며 "이 대학들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대학교는 7개의 나라에 거점을 두고, 샌프란시스코에 본 캠퍼스를 둔 미래형 교육 대학이다. 모든 학생들은 샌프란시스코, 서울특별시, 타이페이, 베를린, 도쿄 등을 여행하며 해당 도시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적 관점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힌다.
 이 연구원은 "해당 학부는 합격률이 10%밖에 되지 않아서 경쟁률이 치열하다"며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바로 현실에 적용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이뤄진다. 기업이나 기관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때문에 미래의 대학 모델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지, 자신이 어떤 교육을 통해서 어떠한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여러분들이 이러한 배움과 교육을 통해서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가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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