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노형 시범운영...배달앱 주문시 탄소포인트 2000원 지급
다음달부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서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제주도는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는 배달의민족이나 먹깨비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고, 식사 후 전용 가방 큐알(QR)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세척시설에서 세척된 뒤 매장으로 다시 전달된다.
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한 음식점은 앱 내에서 별도로 표시된다.
도는 사회관계망(SNS)과 소비자 할인쿠폰 등을 활용해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음식점에는 첫 다회용기 주문 발생 시 1만원, 이후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사업 초기에는 용기 대여 비용도 지원된다.
소비자는 주문 1건당 20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아 본인 계좌로 인출하면 현금화 할 수 있다.
제주도는 8월부터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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