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 등 전국 6개 기관 협약
인증기업 인센티브 타지역 확대

가족친화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샘영농조합법인에서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지역확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인센티브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이나 기관의 임직원에게 다양한 할인·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제주에서는 '제주가치이음'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에 국한됐던 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비롯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 전남일·생활균형지원센터, 전북여성가족재단 등 전국 6개 일·생활균형 거점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센티브 제공 기업 소개, 지역별 가족친화인증기업 임직원 확인 방식 안내, 협약식, 기업탐방, 청년 정착을 위한 워라밸 기업문화 사례 발표,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제주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지역확대 제공 기업은 ㈜한림공원, 모노리스제주파크㈜, ㈜청룡수산, 폴개협동조합, ㈜메이크어베러, 까사로마호텔, 제주샘영농조합법인 등 7곳이다.

협약에 따라 전국 5개 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 임직원들은 제주 참여기업에서 입장료·숙박비·체험비·상품 구매 등에 대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문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장은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가족친화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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