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가유공자 보청기 지원
제주대병원·국가보훈부 협업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시니어 국가유공자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국가영웅과 함께하는 KT소리찾기' 사업의 첫 시작으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집중진료를 시행했다.

이번 진료는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니어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한 'KT소리찾기'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병원과 국가보훈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아 이비인후과 교수진이 진료 휴무일을 활용해 난청 증세가 있는 국가유공자만을 위한 전담 진료를 제공했다.

'국가영웅과 함께하는 KT소리찾기' 사업은 단순히 보청기만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대학병원급의 전문 진료 및 청력 상담을 바탕으로 보청기 처방과 맞춤 제작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개인별 적합성이 높은 보청기 보급을 지원할 수 있다.

KT는 급증하고 있는 시니어 난청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보훈부,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과 협업해 국가에 헌신한 제주 지역의 60세 이상 참전유공자 어르신과 배우자를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별했다. 난청은 단순한 청력 손실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로, 빠른 진단과 올바른 보청기 착용을 통해 청력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KT 제주단 김장수 단장은 "우리에게 현재를 선물해주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이제는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해드리고 싶다"며 "제주 지역 전문 의료진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