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동홍동 주민총회 성료
동홍동주민자치회(회장 김창우)는 3일 동홍아트홀에서 2025년 동홍동 첫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동홍동주민자치회는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시범운영을 시작해 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본격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주민자치회 분과별 숙의과정을 거쳐 선정된 7개 사업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주민들은 각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1인 3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 최종 5개의 사업이 다득표 순으로 2026년 자치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창우 회장은 “올해는 동홍동이 주민자치회를 시작한 뜻깊은 해이자,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마을의 미래를 직접 결정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선정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주민과 함께 더욱 소통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숙의하고, 직접 결정하는' 주민 중심 자치의 출발점이 되어,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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