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미래
제민일보사·제주도 주최
16일 이윤수 연구원 강연
APEC 중요성·영향력 등
"국제사회·평화 관심 필요"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지난달 16일 영주고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칭찬아카데미는 이윤수 국제기자단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세계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국제 회의의 중요성
이윤수 국제기자단 연구원은 '배려'가 친구 관계에서만 이뤄지는게 아닌 국가 간에도 배려해야 하는것들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 국제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윤수 연구원은 "국제 회의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전 세계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국제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들이 일상생활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존중하면서 살아가는게 굉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어른들의 문제라고만 볼게 아닌 우리도 지금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PEC 회의의 구성과 목적, 영향력
이 연구원은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설립된 계기와 구성, 목적에 대한 강연을 이어나갔다.
이 연구원은 "APEC은 1989년에 설립됐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대한민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부르나이,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러시아)이 참여하는 경제협력체"라며 "무역, 투자 자유화, 기술 협력,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PEC은 합의와 자발성의 원칙으로 운영되며, 모든 나라들이 동등한 발언권을 갖고 있어 개방적인 지역주의로 평화롭고 협력적인 단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의는 정상회의, 장관회의, 고위관리회의 총 3가지 회의로 구성돼있으며, 주제를 정하고 그 안에서 1년짜리 계획을 세울지 정한 후 계획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한다"며 "그 이후 장관회의를 거쳐 정상회의를 개최해 각 국에 있는 대통령, 총리와 같은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공동 성명서를 작성하고 합의문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는 세계 최대 지역 경제 협력체로 불리는 이유가 APEC 21개국 중 무역량이 세계 전체의 50%를 넘으며, 21개국의 인구수가 세계 인구의 약 38%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5 APEC의 최대 목표
이윤수 연구원은 "2025 APEC의 가장 큰 목표는 2040년까지 개방적이고 활기차며 위기에 잘 견디는 아시아 태평양을 만들자가 큰 목표로 나와있으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연결·혁신·번영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연결의 의미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를 가깝게 만들어 사람이든 물건이든 또는 제도와 정보가 자유롭게 교류되면서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연결된 세상을 만들자라는 의미다. 두 번째 혁신의 의미는 새롭고 똑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세 번째 번영의 의미는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것으로 세상의 문제를 같이 겪고 해결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요즘 기후변화, 에너지 질병, 인구 감소 등과 같은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런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자연을 지키며 사회도 건강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이런 주제가 선정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윤수 연구원은 "대한민국이 APEC이라는 회의를 주최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며, APEC에 대해 우리가 알아가는 시간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요즘 세계가 하나가 돼가면서 국제회의나 국제 사회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지고 어떤 문제에 있어 더 깊게 생각해보고 해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우리가 국제 사회와 평화에 관심을 많이 갖는 순간 세상은 조금씩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작지만 세상을 바꾸는 씨앗이다. 세계 친구들과 함께 우리 다 같이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자"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