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석 작가 26번째 개인전
오는 27일까지 아라갤러리

달항아리를 만드는 것은 마치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다.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용석 작가의 26번째 개인전 '고요한 도자기-달항아리'전이 오는 27일까지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고용석 작가는 달항아리 제작과정을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비유하면서 이미 정해진 형식을 빌어 원작과 가장 가까워지기를 바라면서 그 안에 자신만의 결을 담아내는 과정이라 설명한다. 

그에게는 달항아리를 빚는 일이 도예가로서의 치열한 수련이자 고요한 기쁨이며 휴식의 시간이다. 

고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예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동경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도예전공 연구과정을 수료했으며, 조선대학교 대학원 디자인경영학과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과 제주 등 국내는 물론 독일과 일본에서 개인전 26번 열었으며, 150여회의 초대·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상경력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미술 대전 대상,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중소기업연합회장상, 경기도공예품대전 금상·동상, ㈔한국공예가협회 '젊은작가'상 등이 있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한국도자학회, 중앙공예가회 ㈔한국기초조형학회, 한국과학예술포럼, 제주도예가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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