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1일 제주도청 본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6~9일 독도에서 진행한 제주·울릉 해녀 합동 물질 시연을 담은 사진전이 25~31일 도청 제1청사 본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022년 제주도와 경상북도가 체결한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지난 행사는 해양문화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장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경북 해양문화협력 및 교류 행사'의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 물질 시연 장면과 함께 포항시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내 제주해녀상 제막식, 독도 근무자들에게 전달한 제주해녀밥상 등 주요 순간을 담은 사진 10여 점과 영상을 선보인다.

도청 전시 이후 9월 1일부터 19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순회 전시가 이어진다.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해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 수호에 앞장섰던 제주해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상생 발전과 역사·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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