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김양택)이 개원 31주년을 맞아 9월 2일부터 7일까지 '제주문화원 주간'을 열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시·영상·포럼·세미나·동요제 등으로 꾸려져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먼저 2일부터 7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는 회원들이 창작하거나 소장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회원 창작&소장 작품전'이 열린다. 

이어 2일과 4일에는 같은 장소 소극장에서 제주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과 토크쇼가 진행된다. 

제주문화원이 제작한 1950~1980년 제주성안 풍경, 1960~1970년대 제주의 촌엣아이 상영 후, 영상 구술자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눈다.

5일에는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2025 제주공감포럼'과 '제16회 향토문화발전세미나'가 잇따라 열린다.

제주 고유문화의 보존·전승 방안을 모색하고, 향토문화연구회의 역할을 짚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6일에는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1회 탐나는 어린이 동요제'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부르는 순수한 노래로 지역 문화의 뿌리를 이어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양택 제주문화원장은 "개원 31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도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문화와 역사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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