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대회 수상

 

제주도가 전통 바구니인 '구덕'을 활용한 친환경 전통시장 정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행안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 대회에서 '친환경 전통시장을 향한 발걸음, 우리 모두 구덕(GOOD WALK) 해요!' 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과제 가운데 서면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 및 전문 대면심사를 거쳐 모두 23개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제주도의 수상작은 제주 전통 바구니인 '구덕'을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의 상징으로, 해녀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불턱'을 취식공간으로 재해석했다. 그러면서 취식 공간 부족과 쓰레기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 중심의 친환경 정책모델을 설계했다.

도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참여한 공공서비스디자인단이 4개월간 회의와 전통시장 고객 설문조사, 상인 인터뷰 등을 반영해 완성했다.

도는 이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국비 3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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