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식품 전시·판매에 글로벌 맥주 20여 종 선보여

제주도 내 식품·맥주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을 겨냥한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가 이달 5~7일 서귀포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시·판매관과 6차산업 홍보관, 사회적경제기업관, 제주물·도정 홍보관 등 테마존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판매관에는 도내 1차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80여 개 부스가 들어서 관람·체험·구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국내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와 현장 라이브커머스도 병행해 기업들의 실질적 매출 확대를 돕는다. 먹깨비·다회용기 홍보관, ‘제주놀다등 정책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맥주 축제는 규모를 키웠다. 제주맥주·맥파이·탐라에일·고부루비어 등 지역 4개 브랜드에 더해 13개국 2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판매와 시음을 진행한다.

제주 안주관’, 맥주 게임 등 먹거리·놀거리 프로그램과 함께 브랜드별 경품 이벤트(맥주 1박스, 티셔츠, 전용잔 등)도 마련했다.

행사 운영은 친환경 방식을 채택, 다회용기·친환경컵을 사용하고, 매일 선착순으로 다회용컵과 장바구니를 증정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을 유도한다.

관람은 전면 무료다. 제주식품대전 누리집(jejufoodshow.kr)에서 사전등록하면 편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식품대전 참가자는 여미지식물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오메기떡·기름떡 만들기, 인물 그림 체험, ‘맛생네컷포토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해 혼잡을 최소화한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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