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전문인재 확보가 산업정책 성공의 핵심…글로벌 성장 기회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서울 강남 AWS코리아 본사에서 제프리 크라츠 부사장을 만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이후 이어진 자리로, AI 전문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 그린수소 실증 성공 등 성과를 공유하며 AI와 디지털 대전환 정책 추진에 AWS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산업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WS와의 협력은 청년에게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우주항공·에너지·바이오 등 신산업 협력과제 발굴, 지역 청년 AI 인재양성, 글로벌 자격증 과정 연계를 제안했으며, 양측은 11월 싱가포르 행사에서 세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어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에서 주요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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