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다음달 9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위문은 제주시 내 사회복지시설 98곳의 입소자 3361명을 비롯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위문품은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 전'과 생필품, 제주 특산품 등으로 구성됐다. 생활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주시 공직자들도 부서별 1:1 결연 가구 위문에 동참한다. 주민복지과와 읍·면·동에서는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해 개인과 기관·단체의 자발적 후원을 연계하고 이웃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위문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제주를 만들어가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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