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연중 운영하는 디지털 배움터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디지털 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주도가 함께 추진하는 공공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모두 2000여명이 수강했다.

이는 디지털 기기와 정보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설 배움터로 지정된 시민정보화교육장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활 및 행정서비스 이용 △다양한 생활 편의 앱 활용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등 실생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강좌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 수강생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궁금한 점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다"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주시 관계자는 "디지털 활용 교육에 대한 시민 요구가 큰 만큼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겠다"며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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