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에 대한 전기안전 진단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클린하우스는 조명시설과 LED 전광판,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CCTV 등 다양한 전기기기가 설치돼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올해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지역 내 1337곳 중 67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전기안전 진단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설비 계통 및 운영 상태 △절연저항 △누전차단기 △접지 상태 등 7개 항목이다.

점검 결과 586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4곳은 부적합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제주시는 즉시 현장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접지 보강이나 누전 보수 등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보수해 나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전기안전 진단과 함께 도색, 시설보강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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