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서귀포 집무실 민원
주민들 복합센터 신축 요청

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지사 서귀포 집무실에서 서홍동마을회를 대상으로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영훈 도지사는 서홍동마을회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서홍동 주민들은 현재 서홍동주민센터가 노후하고 협소해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호소했다. 특히 엘리베이터도 없어 어르신 및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서홍동 노인 인구에 비해 경로당이 1개에 불과, 복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민들은 서홍동 내 공유지를 활용히 주민센터, 경로당, 돌봄센터 등을 통합한 '행정복합센터'를 신축해줄 것을 건의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노후된 주민센터 신축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주민센터의 청사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해 신축 기준에 부합하는지와 신축 부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매월 1회 도지사 서귀포 집무실 방문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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