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59명 신청...제주 신청률 24.23%
소비쿠폰 연계 소비 활성화 행사 추진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지급 대상자 1259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급대상자의 27.61%가 신청한 것으로 지급액은 1조2590억원에 달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급대상자 60만4838명 중 14만6548명이 신청하면서 신청률이 24.23%를 기록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 신청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신청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3.40%)보다 9.17%p 낮은 수치다.

신청 유형을 보면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9만9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가 4만7338명, 지류 79명, 선불카드 9명 순으로 지급액은 147억원이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이다.

시스템 과부화를 막기 위해 오는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되고 있으며 25일(목)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4·9, 26일(금)에는 5·0인 시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끝자리 구분 없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차 소비쿠폰과 연계해 소비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탐나는전과 함께하는 소비챌린지 제주소비&행운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기간 중 탐나는전 사용자가 1회 1만원 이상 사용 후 사용 내역을 SNS에 인증하면 조별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탐나는전 사용자 중 매일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을 위한 이벤트와 전통시장과 연계한 탐나는전 사용 홍보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소비&행운페스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쿠폰으로 시작된 민생경제 활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비쿠폰 2차 신청 시 탐나는전을 선택하고 이번 페스타에 적극 참여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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