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통시장의 시설 안전과 가격 투명성을 강화하고 소비 촉진 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동문시장과 서문공설시장, 세화민속오일시장, 한림매일시장, 한림민속오일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서·안전관리 자문단 합동 시설 안전 점검을 전개했다.

또한 다음달 3일까지는 '추석 명절 대비 물가 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가공품·농산물·수산물·축산물 등 16개 품목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현장 물가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제수 용품 준비에 부담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제수 용품 수급 상황 점검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상인들에게는 친절한 고객 응대, 원산지 및 가격표시 철저 이행, 불법 계량 및 부당요금 근절, 전기·가스 등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가위 대명절을 앞두고 특별점검과 소비 촉진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겠다"며 "상인과 도민이 상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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