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와산리와 상귀리, 조천리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새로운 마을 여행 상품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해설사가 돼 마을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전하며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와산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투어'는 제주 중산간 마을 길을 따라 걸으며 사랑을 주제로 한 마을 이야기를 듣고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상귀리 '두근두근 트멍길 투어'는 잊혀진 옛길을 걸으며 전해 내려오는 마을 설화를 만나고 △인두화 공예 △돌담 쌓기 체험이 준비됐다.

아울러 조천리 '펠롱펠롱 마을로 꼬닥꼬닥 단물길 투어'는 용천수에 얽힌 해안마을의 삶 이야기를 들으며 △재활용품을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향토 음식 체험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신청과 문의는 제주착한여행(www.jejugoodtravel.com, 064-782-5152) 또는 제주시 관광진흥과(064-728-2752)로 하면 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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