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적측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적기준점을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 지적기준점에 대한 현황조사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사와 지적기준점 위수탁 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5400만원을 투입해 기준점 141점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 1782점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현황조사 대상 1782점 가운데 망실·훼손 등 관리가 필요한 기준점은 총 208점으로 확인됐다. 2026년 재설치를 추진하며 제주시는 누리집에 고시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기준점 신규 설치와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준점은 재설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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