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함에 따라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에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는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내도동 619번지 일원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1억5900만원(도시 주거 환경 정비 기금)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2027년까지 △주민 공동이용시설 신축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 개설 △마을 쉼터 조성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이용시설과 기반 시설이 확충될 것"이라며 "내도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가 2024년부터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도두·신엄 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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