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달 16일 오전 7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도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의 효율적 관리·운영과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교통량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이에 제주시 전역 14개 읍·면·동 내 국가지원지방도 2개, 지방도 12개, 시도 67개 등 총 81개 노선·115개 지점에서 조사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시간대별, 차종별, 방향별 통행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 280명이 투입된다.
또한 조사 대상이 되는 지점에는 운전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표지판과 안전표지가 설치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교통량 조사는 제주시 전체 도로망과 교통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교통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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