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로당인민유격대 진압 토벌작전은 5월 28일부터 시작되었다. 국방경비대가 한라산에 근거지를 둔 남로당인민유격대들에 대해 진압 토벌작전을 펼치게 되면서, 경찰은 해안 부락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박진경 연대장은 전통적인 대 게릴라 전술인 3단계 전략에 따라 진압·토벌 작전을 실시했다.
제1차 진압·토벌은 5월 27일에서 28일까지 2일간 한라산 오름의 산록을 진압·토벌작전을 전개 했으나 성과는 별로 없었다. 이는 제9연대 남로당 장교 프락치 문상길에 의해 남로당인민유격대에 진압·작전 정보가 새어나가 김달삼이가 지휘하는 남로당 인민유격대는 국방경비대와 교전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