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두 건 발생…감귤나무·삼나무 등 피해, 재산피해 79만원 추산
소방당국 “가을철 건조기, 영농폐기물 소각 주의해야” 경고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자료제공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에서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 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1분께 상효동 소재 박물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이 사고로 비닐라우스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5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11시12께 같은 장소 인근 과수원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1시24분께 불을 진화했다.

이 화재로 삼나무 8그루가 불에 타고 감귤나무 3그루가 피해를 입어 약 2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영농폐기물 소각이 잦아 불티 비화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다”며“소각 시 반드시 주변에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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