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경제 위기 가구 집중 점검…복지 사각 해소 나서
하반기 3037가구 대상 전수조사…발굴 즉시 맞춤형 지원 연계

제주시는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의료적 위기에 놓인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올해 하반기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 2회(상·하반기) 진행되며, 거주불명자나 조사 거부자 등 복지위기가구로 의심되는 3037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고지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방문 조사를 병행한다.

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지원 등 공적 복지제도와 연계하고, 복합적 위기 사례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민간자원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장년층 1인가구 1824명을 조사해 위험군 376가구와 일반군 97가구 등 모두 473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명미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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