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도서·가방 등 재활용품 수눌음자활센터 통해 재생산·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립성금으로 환원…매주 화요일 ‘E.T. 나눔의 날’ 운영
제주시는 공직자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하는 ‘재활용·재생산·재나눔’ 자원순환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직자가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초생활보장과에 기증하면,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수눌음리사이클링 사업단이 이를 수거해 재생산·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 수익금은 자활사업단 매출로 산정돼 저소득층 자활참여자의 자립성과금과 지역자활센터 운영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는 매주 화요일을 ‘E.T.(Every Tuesday) 행복 나누기의 날’로 정해 공직자 기증 참여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준 158명의 제주시 공직자가 참여해 의류 534㎏, 도서 410권, 잡화 164점을 기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혜정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공직자와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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