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전방위 점검…대장균·노로바이러스·중금속 집중 검사
부적합 시 즉시 판매중지·회수…“겨울 수산물 소비 급증, 관리 강화”
제주시는 겨울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회 포장 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굴, 방어회, 과메기 등 겨울철 소비가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채취된 시료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검사항목은 생식용 굴의 대장균·노로바이러스, 회 및 단순처리 수산물의 중금속·식중독균, 마른 김의 감미료·카드뮴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은 즉시 판매가 중지되며 회수 및 폐기 조치가 이뤄진다. 관련 사항은 관할기관에 통보해 추가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수산물 생산량 361만t 중 겨울철 생산량은 약 38%인 138만t으로 집계됐다.
조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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